국어 문법에서 주동사와 능동사가 헷갈리신다면, 피동사와 대비해서 이해하면 훨씬 쉬워요. 꾸다, 하다, 얻다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정리해드릴게요.
주동사와 능동사란
주동사(主動詞)는 문장의 주체가 직접 행동을 하는 동사예요. 피동사(被動詞)의 반대 개념이에요.
능동사(能動詞)도 주체가 능동적으로 행위를 수행하는 동사예요. 주동사와 능동사는 사실상 같은 의미로 쓰여요.
쉽게 말하면 주어가 스스로 하는 행동이면 주동사(능동사), 주어가 당하는 행동이면 피동사예요.
주동사 vs 피동사 비교
잡다(주동) → 잡히다(피동). 토끼가 덫에 잡혔다에서 잡히다는 피동사이고, 사냥꾼이 토끼를 잡았다에서 잡다는 주동사예요.
먹다(주동) → 먹히다(피동). 사자가 사슴을 먹다(주동), 사슴이 사자에게 먹히다(피동).
보다(주동) → 보이다(피동). 내가 산을 보다(주동), 산이 보이다(피동).
이렇게 주체가 직접 행위를 하면 주동사, 주체가 행위를 당하면 피동사예요.
꾸다, 하다, 얻다는 어디에 해당하나요
꾸다는 주동사(능동사)예요. 꿈을 꾸다에서 주체(나)가 직접 꿈을 꾸는 행위를 하는 거예요. 꾸다의 피동형(꿔지다)은 실제로 거의 사용되지 않아요.
하다도 주동사(능동사)예요. 공부를 하다에서 주체가 직접 공부라는 행위를 해요. 하다의 피동형은 되다(공부가 되다)로 쓰여요.
얻다도 주동사(능동사)예요. 정보를 얻다에서 주체가 능동적으로 정보를 취득하는 거예요. 얻다의 피동형은 얻어지다가 될 수 있어요.
세 동사 모두 주동사이면서 동시에 능동사예요. 주체가 직접 행위를 수행하는 동사이기 때문이에요.
피동 접미사로 판별하기
주동사와 피동사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피동 접미사를 확인하는 거예요.
피동 접미사는 -이, -히, -리, -기 네 가지예요.
잡다 → 잡히다(-히), 보다 → 보이다(-이), 물다 → 물리다(-리), 안다 → 안기다(-기).
피동 접미사가 붙으면 피동사, 원래 형태면 주동사예요.
다만 모든 동사에 피동형이 있는 건 아니에요. 꾸다, 가다, 오다 같은 동사는 자연스러운 피동형이 없어요.
사동사와 혼동하지 마세요
사동사는 남에게 행동을 시키는 동사예요. 주동사, 피동사와는 다른 개념이에요.
먹다(주동) → 먹히다(피동) → 먹이다(사동). 먹이다는 남에게 먹게 시키는 거예요.
사동 접미사는 -이, -히, -리, -기, -우, -구, -추 등이에요. 피동 접미사와 겹치는 것이 있어서 문맥으로 구분해야 해요.
예: 보이다가 피동(산이 보이다)인지, 사동(아이에게 그림을 보이다)인지는 문맥에서 판단해요.
공부 팁
주동-피동 쌍을 함께 외우면 이해가 빨라요. 잡다-잡히다, 먹다-먹히다, 안다-안기다처럼 쌍으로 익히세요.
실제 문장에서 주어가 행위를 하는지(주동), 당하는지(피동)를 판단하는 연습을 하세요.
시험에서는 피동 표현의 적절성(이중 피동 오류 등)이 자주 출제되니 관련 문제를 많이 풀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네, 거의 같은 개념이에요. 주동사는 피동사와 대비되는 개념이고, 능동사는 피동사의 반대 개념이에요. 둘 다 주체가 직접 행위를 하는 동사를 말해요.
네, '꿈을 꾸다'에서 꾸다는 주체가 직접 행위를 하는 주동사예요. 이것의 피동형은 '꿔지다'가 될 수 있지만 잘 쓰이지 않아요.
해당 동사에 피동 접미사(-이, -히, -리, -기)가 붙으면 피동사, 원래 형태면 주동사예요. 예: 잡다(주동)→잡히다(피동)